김건희, 다보스서 예술가들 만나 “세상 바꾸는 혁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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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19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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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WEF ‘예술가 리더’ 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계기로 열린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된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계기로 열린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된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예술가 리더’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예술가들은 세상을 바꾸는 혁명가”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행사에서 “예술은 외롭고 힘든 일이지만 결국 여러분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그 어느 것보다 세상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예술가들에게 이같이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자리는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의 배우자인 힐데 여사가 김 여사를 위해 준비한 배우자 프로그램이다.

예술가들은 김 여사에게 “현재 주어진 역할로 어려움은 있겠지만 이렇게 예술가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는 것도 또 다른 창작활동”이라며 “예술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도 영부인으로서 할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예술가들은 시대에 화두를 던지는 사람들”이라며 “여러분들의 의미 있는 메시지가 한국인들에게도 잘 전달되도록 꼭 한국에 초청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예술가들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한국에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건희 여사가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된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예술가 리더’ 행사에 초청된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행사에는 영상으로 여성 사회 참여를 촉구하는 이미 흄즈 작가와 사진에 인권 문제를 담아내는 안토니우 플라톤 작가, 미술을 통해 난민 아동을 치유하는 맥스 프리더 작가, 청년 예술가를 양성하는 캐롤 베커 컬럼비아대 학장, 사진 작품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사라 캐머런 순드 융합 예술인이 함께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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