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분간 개각 없다, 흔들리지 말라”…연초 개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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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3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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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3년도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3년도 제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신년 개각설에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괜한 소문(개각설)에 흔들리지 말라”며 국무위원들과 참모진에 새해 업무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성과를 달성해야 하는 만큼, 연초에 부분 개각을 단행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부처 장관들에게 ‘개각은 없다’고 못 박아 연초 개각설은 일단 잦아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2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도 신년 개각 및 참모진 개편설에 대해 “국면 전환이나 어떤 정치적인 이유로 하는 인사는 아닌 것 같다”고 일축했다.

다만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일부 정치인 출신 장관 및 참모진을 상대로 한 중폭 규모의 개각이 연내 단행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여당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3월8일) 이후 개각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지금 언론에서 (개각 대상) 사람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그런 것에 괜히 흔들리지 말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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