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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울려퍼진 北미사일 공습경보…백령·대청도 이후 6년 9개월 만
뉴시스
입력
2022-11-02 15:00
2022년 11월 2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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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북한의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떨어지면서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우리나라에 공습경보가 내려진 건 약 6년 9개월 만이며,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울릉도 전역에 발령된 공습경보는 이날 오후 2시께 해제돼 경계경보로 대체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는 이날 오전 8시 54분께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로부터 요청을 받아 8시 55분쯤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공습경보’는 적의 공격이 실시됐거나 긴박할 때, ‘경계경보’는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금까지 공습경보와 경계경보는 모두 13차례 발령됐다.
첫 경계경보는 1983년 2월 25일 북한군 비행사 이웅평 상위(대위)가 귀순할 때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발령됐다. 같은 해 5월에는 중국민항기 불시착으로 수도권에 경계경보가 내려졌다.
첫 공습경보는 1983년 8월 7일 중국군 조종사 손천근이 MIG-21 기를 몰고 귀순해오면서 인천·경기 지역에 발령됐다.
이후 1986년에 중국군 조종사 귀순과 1996년 북한군 이철수 귀순으로 각각 1차례 경계경보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령됐다
2010년에는 연평도 포격 도발로 공습경보와 경계경보가 세 차례 내려졌다.
2014년에도 북한의 백령도 해안포 공격 도발과 북한경비정 연평도 서남방 해상 도발로 세 차례 발령됐다.
가장 최근에는 2016년 2월 7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백령도와 대청도에 공습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1발은 동해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 공해상에 탄착됐다. 북한이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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