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한반도 긴장 초래하는 도발 즉각 중단해야” 대북 경고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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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14일 10시 07분


北포격·탄도미사일 발사에 "9·19합의 및 안보리 결의 위반"

2018.8.8/뉴스1
2018.8.8/뉴스1
우리 군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잇단 무력도발에 대해 강력 경고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 군은 14일 오전 합동참모본부 명의로 발표한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이번 북한의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와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각각 9·19군사합의와 유안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 데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30분쯤부터 이날 오전 3시7분쯤 △군용기를 동원한 공중무력시위와 △방사포(다연장로켓)를 포함한 포격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등 연쇄 도발을 벌였다.

특히 북한 군용기들은 이번 비행에서 2018년 ‘9·19 군사합의’상의 ‘비행금지구역’ 북쪽 수㎞ 지점 상공까지 내려왔고, 북한군이 동·서해안에서 발사한 포탄 170여발은 9·19 합의에 따른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에 떨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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