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닷컴|정치

김건희 여사, 美·加 단독일정…미술관 관람·참전용사 방문

입력 2022-09-24 15:25업데이트 2022-09-24 15:5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트뤼도 총리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와 함께 캐나다 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하는 기간 동안 김건희 여사도 미국과 캐나다에서 ‘참전용사의 집’ 방문, 미술관 관람 등 단독 일정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여사는 순방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의 초청을 받아 국립미술관을 함께 관람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풍경화가 그룹의 작품을 감상한 후 “캐나다는 넓은 영토만큼 그림에 등장하는 풍경도 각양각색”이라며 “여기에 우리나라 산세를 담백하게 담은 수묵 산수화를 전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에 “내년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인 만큼 이를 계기로 한국과 전시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트뤼도 총리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와 함께 캐나다 국립미술관을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미술관을 떠나며 트뤼도 여사에게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인사했다. 트뤼도 여사도 김 여사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밀감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미술관 관람에 이어 캐나다 참전용사 보훈요양병원을 방문해 6·25 전쟁에 참전한 제시 셰네버트 간호장교를 만났다. 올해 100세인 셰네버트 장교는 6·25 전쟁에 참전한 오빠를 따라 간호병으로 입대해 1951년부터 의정부 야전병원에서 복무했고, 1976년 간호장교로 전역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참전해주신 여성 간호장교님이 계시다는 얘기를 듣고 고마운 마음에 찾아오게 됐다”며 “꼭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반드시 다시 한국을 방문해 당신께서 지켜낸 대한민국이 얼마나 변했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캐나타 오타와 보훈요양병원을 방문, 6·25 전쟁에 참전한 제시 셰네버트 간호장교를 만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셰네버트 장교는 “이렇게 먼 곳을 찾아줘서 오히려 내가 더 고맙다”고 말했다며 대통령실이 전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서로 어깨와 허리를 감싸 안은 채 환히 웃으며 사진을 촬영했다.

김 여사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도 뉴저지주에 위치한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여사도 김 여사 방문에 동행했다. 김 여사는 노병들을 만나 “저의 할아버지도 6·25 전쟁 참전 군인이었다”며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한국은 많이 발전했다. 모든 것이 여러분의 헌신과 용기 덕분”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기간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국 뉴저지주 참전용사의 집에서 노병과 악수하는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오늘의 추천영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정치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