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헌 80조 삭제’ 청원에 “더 이상 논란 없었으면”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20일 19시 19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0일 ‘기소시 직무 정지’ 내용을 담은 당헌 80조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팬덤인 ‘개딸’ 등이 ‘당헌 제80조 삭제’ 요구 청원을 내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더 이상 이런 것으로 논란을 벌이지 않으면 좋겠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진행된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 80조는) 뇌물수수, 불법 정치자금 수수 같은 부정부패 사건에 대한 것이고 (기소시 직무의) 자동 정지도 아니고 사무총장이 정지시키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는 조항이라 실제로 큰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된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76.81%(4만1234표)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전북의 당원·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남은 일정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전주=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