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3년 지기’ 석동현 “11년전 차관직 했지만 돕겠다”…평통 사무처장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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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9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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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사무처장직을 수락한 석동현 변호사. ⓒ News1 DB
민주평통 사무처장직을 수락한 석동현 변호사. ⓒ News1 DB
석동현(62) 법무법인 동진 대표 변호사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을 맡는다.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4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석 변호사는 19일 “민주평통은 보수우파들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기구인데다 국내 시군구는 물론이고 세계 각지역 한인 동포들을 일체감 있게 엮는 조직이다”며 “저 자신도 성심껏 그 기반을 다지는데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사무처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알렸다.

전날 석 변호사를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했다는 말에 일부에서 ‘전문성’을 의심하자 석 변호사는 “검찰재직시 법무부 법무과장과 출입국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통일법령및 재외동포법, 국적법 정비와 재외동포 지원, 북한이탈주민의 국내정착을 지원했고 2013년 부터 지금까지 변호사로 10년동안 계속 한변(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공동대표로 활동해 오면서, 북한주민 인권증진과 민주평화통일 운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는 말로 물리쳤다.

또 ‘자리를 탐냈다’라는 시선도 “저는 이미 10 여년전 차관급 공직(2011년 서울동부지검장)을 맡은적 있기에 제겐 차관급 사무처장 직이 그다지 높은 직책이 아니다”며 국가와 윤석열 정부를 도우려는 마음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하겠다고 결심했을 뿐이라며 반박했다.

석 변호사는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 선대위의 상임대외협력특보 등을 지냈다.

민주평통 의장은 현직 대통령이 겸임하도록 해 현재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한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후임으로 김무성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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