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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성상납 의혹’ 대표, 김건희 팬카페 회장 출신 변호사 선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7-25 11:42
2022년 7월 25일 11시 42분
입력
2022-07-25 11:27
2022년 7월 25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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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성상납 의혹’ 핵심 참고인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25일, 강신업 변호사(왼쪽)을 참고인 조사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한다는 자필 선임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키스트 대표가 김건희 팬카페 출신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25일 김 대표 측은 당초 변호를 맡아오던 김소연 변호사가 최근 사임했고, 새로운 법률대리인으로 강신업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접대 알선수재 사건의 핵심당사자인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의 변호인을 맡았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적 사건이라 수임에 망설임이 있었으나 사건 검토를 해본 결과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필요가 있다는 확신에 최종 수임하게 되었다”라며 “국민의 알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법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사랑’의 회장 출신으로, 이준석 대표의 퇴진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대표를 두 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며 오는 28일 3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돼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받았다. 이후 전국 순회 일정을 통해 당원·지지자들과 만나며 세 집결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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