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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월성行 ‘尹心 얻기?’…尹 원전 공약 현장 지원

입력 2022-06-30 06:36업데이트 2022-06-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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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월성원자력본부 현장을 방문한다. 전날 경북 포항 일대를 방문한 이 대표는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지역 공약 현장을 방문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으로 윤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가 원전 활성화를 공약했던 윤 대통령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의 ‘맥스터(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설비)’ 현장 시찰에 나선다. 최고위원들과 동행하는 이 일정 외에 이 대표 공식 계획은 없다.

이 대표는 전날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 참석 후 “갑작스러운 일정은 아니고, 김영식 의원실에서 예전부터 원자력 관련 방문 일정을 잡아달라고 했었다. 김 의원과 협의를 통해 일정을 정리한 것”이라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의 이날 월성원자력본부 방문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탈원전 정책 폐기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점을 총장직 사퇴의 주된 이유로 꼽은 바 있고, 지난 22일에는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바보짓’이라고 표현하며 원전 활성화를 공언했다.

이 대표가 전날 경북 포항시에서 찾은 영일만대교 부지와 호미곶의 국가해양정원 역시 윤 대통령이 대선 전 직접 방문해 공약으로 발표한 사업현장이다.

이 대표는 최근 ‘간장’ 메시지가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장제원 의원 등과 각을 세우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설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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