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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토 순방기자단과 기내 깜짝 간담회…김건희 여사 첫 상견례

입력 2022-06-28 06:41업데이트 2022-06-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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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2022.06.28.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한국시간)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던 공군 1호기 내에서 순방 기자단과 10분 가량 깜짝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마드리드 도착 1시간 30여분을 남긴 오전 2시 41분 취재진들 자리로 와 밝은 얼굴로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김 여사와 기자들과의 첫 공식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먼 길 왔는데 수고가 많으시다. 많이들 잤나”며 “아까 오려고 했는데 다들 주무시더라. 여기(기자들 자리)는 좀 좁네”라며 취재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첫 해외 순방인데 어떤 마음, 각오로 임하나’고 묻자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겠나”고 했다.

‘(기내에서) 좀 쉬셨나’고 하자 “못 쉬었다. 자료 보느라”라고 했다.

‘10시간 넘게 비행했는데 어떻게 보냈나’라고 묻자 “프리미어 리그 축구(기내 제공되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골’)있지 않아 그것 좀 보고 책도 좀 보고”라고 답했다.

‘안피곤 하시나’고 하자 “첫째 날은 일정이 괜찮은데 둘째 날은 일정이 빠듯하더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2022.06.28.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어 ‘회담 일정이 많은데 준비 좀 하셨나“고 하자 ”다자 회담이나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이 초청받은 회담만 한 2시간 반 되고, 나머지는 짧게 짧게 있어서 길게 못한다.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회담 상대국 정상들)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 서로 확인하고 ’다음에 또 보자‘ 이런 정도 아니겠나“고 답했다.

기자들에 ’스페인에 가봤나‘라고 묻기도 했다.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후 윤 대통령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김건희 여사를 데려와 취재진에 소개했다. 흰색 원피색 차림의 김 여사는 쏟아지는 질문에 별 말 없이 시종 미소를 지었다.

’비행시간이 길었는데 컨디션은 어떤가‘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글쎄, 뭐 밤에 도착해 또 쉬니까. 여러분도 쉬셔야하고. 하여튼 먼길 컨디션 유지 잘 하시고 대변인이 잘 설명해줄테니 걱정마시라. 마드리드에서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세요“라고 했다.

김 여사는 자리로 돌아가며 작은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어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스페인 외교부 아태국장 등 스페인 정부 인사들과 주 스페인대사 내외의 환영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 한-호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박5일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28일에는 나토 사무총장 면담과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갈라만찬에 김 여사와 동반 참석한다.

[마드리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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