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는 당초 이날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한화이글스 대(對) LG트윈스 경기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의 ‘나라사랑 시구’ 행사를 준비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돼 시구 행사도 열리지 않게 됐다.
이와 관련 보훈처는 “추후 LG트윈스 구단과 협의를 통해 시구 행사를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이 시구를, 이성우 천안함 유가족협의회장이 시타를 맡고, 박민식 처장이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받든다’는 의미로 시포자로 나설 계획이었다. 이 회장은 천안함 전사자 고(故) 이상희 하사의 부친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