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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김창기 부득이 임명…김승희·박순애는 원구성 기다릴 것”
뉴스1
업데이트
2022-06-14 09:24
2022년 6월 14일 09시 24분
입력
2022-06-14 09:23
2022년 6월 14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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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창기 국세청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마냥 기다릴 수가 없고 세정 업무를 방치하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패싱이라는 반발이 나온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구성이 된 다음 김 청장에 대한 사후 검증이나 청문회도 계획하냐’는 질문에 “원구성이 되고 나서 보자”고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다른 국무위원들 (임명)은 원구성 될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려고 한다”고도 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원구성이 이뤄진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김승희·박순애 후보자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할 가능성’을 묻자 “가정적인 것을 답하긴 어렵다”면서도 “일단 상당 기간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 조치에 대해 “공급 측면에서 물가 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측면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13일) 참모들에게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이 하락하니 선제적 조치를 통해 서민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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