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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김포공항 이전 악재에도…민주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 ‘확실’

입력 2022-06-02 01:29업데이트 2022-06-0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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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6.1/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쏘아올린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선거 막바지 논란으로 떠오른 가운데 6·1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8대 민선 제주도지사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오 후보는 2일 0시 30분 기준 54.55%(11만8078표)를 얻어 39.94%(8만6469표)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3만1618표 차로 앞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25분 경 “이분법적 사고의 틀을 던지고, 제주와 도민의 미래를 위한 대통합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그동안 주요 여론조사마다 줄곧 우세를 보여 온 오 후보는 선거를 약 일주일 앞두고 터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 악재에 기자회견을 열어 “결정권은 이 위원장에게 있는 게 아니다”라고 공개 반박하는 등 적극적으로 민심 수습에 나섰다.

제주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을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오 후보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제주를 찾아 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오 후보가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며 “4·3특별법에 관한 한 오영훈이 이낙연의 비서실장이 아니라 이낙연이 오영훈의 비서실장처럼 오영훈의 심부름을 했다. 언제든 오영훈의 비서관 노릇을 자처하겠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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