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함·본투표함 개표 순서, 오늘은 지역별로 다르다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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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제1투표소인 대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이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제1투표소인 대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이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1일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이다. 오후 8시쯤 시작될 이번 선거 개표는 사전투표함부터 열기 시작한 지난 대선과 달리 지역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개표는 투표가 오후 7시30분 마무리된 후 개표소로 투표함이 도착하기 시작하는 오후 8시쯤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할 때 이번 지선의 특징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중 정해진 순서 없이 지역마다 고유 환경에 따라 개표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지난 대선에선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개표가 진행됐다. 이는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멸했을 가능성이 큰 사전투표함부터 열도록 권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지층의 사전투표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표 초반 앞서가다가 본투표함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밤 12시를 넘어서며 역전에 성공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이번에는 각 지역 선관위가 지역 사전투표 비율과 본투표율 등 고유 환경을 고려해 개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본투표와 사전투표 개표 순서에 대한 규정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역 선관위가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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