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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권성동 “사전투표로 승리 쐐기” vs 윤호중 “국민 믿고 포기 안 해”

입력 2022-05-25 11:39업데이트 2022-05-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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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5일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각종 여론 조사에서 긍정적인 수치가 나오고 있지만 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며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낮고, 민주당은 지역 조직이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우리가 지금 앞선 지역이라도 투표에서는 혼전 양상이 벌어질 수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권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 있는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선거 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고 “무엇보다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 사전투표 독려가 필요하다. 일부 지지층에선 부실 투표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국민의힘이 엄정한 선거관리를 위해서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전투표에서 이겨야 승리의 쐐기를 박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섣부른 낙관주의는 자만이며, 자만하는 자는 패배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도 전원 사전투표를 할 것이다. 여론조사가 투표로 이어져야 승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가 25일 오전 충남 천안에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안=뉴스1

그는 “새 시대의 변화가 전국 17개 시도에도 확실히 전달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확실히 다를 것이다.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해서 민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양질의 일자리로 청년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현 의원도 “사전투표 덕택에 5년 만에 정권교체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이번에도 반드시 투표해야 2번이 이긴다”며 “새 정부 발목잡기, 내로남불, 위선과 편법을 일삼는 절대 다수 의석 민주당의 폭주를 중단시켜 윤석열 정부가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정권 출범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라 구도가 우리 당에 유리하지 않다”며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결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 오직 국민만 믿고 사즉생의 각오로 마지막까지 민생회복과 안정적인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윤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민주당은 어려운 여건을 딛고 국민과 함께 승리를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정권의 압승을 예견했던 2010년 지방선거, 2016년 총선 모두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선거도 국민과 역사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 균형과 민생 안정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 위원장은 “이대로 방치하면 윤석열 정권의 막가파 질주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책임감 있는 균형세력이 사라지면 윤석열 정권의 불안한 아마추어 국정운영은 민생 파괴와 안보 붕괴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며 “앞으로 5년 동안 되풀이될 윤석열 정권의 막장 국정운영을 견제하고 불통 국정운영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민주당을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우리가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 국민과 지지자 여러분, 민주당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기나긴 코로나 협곡에서 국민을 도우며 함께 건너왔다. 이제 국민께서 더 나은 인물과 미래를 투표로 선택할 때”라며 “민주당은 원내 제1당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후보별 공약을 책임 있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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