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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이재명 등판 속 연이은 ‘성남 압색’…선거 정국 파장 불가피

입력 2022-05-17 20:52업데이트 2022-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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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두산건설과 시민프로축구단 성남FC 압수수색에 나선 17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성남FC클럽하우스에서 경찰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7/뉴스1
경찰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성남FC 구단 사무실과 후원 기업인 두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이 대선 이후 인천 계양을 출마로 다시 등판한지 열흘 만의 일이다.

경찰은 선거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선거정국에 파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 이후 이 위원장 관련 의혹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비치면서다.

실제 이 위원장과 가족을 둘러싼 경찰의 강제수사는 대선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은 이 위원장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위해 지난달 4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고, 이달 2일에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은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이은 후속 조치로 보인다. 성남시에서 확보한 압수물에서 유의미한 단서가 확보됐고, 두산건설과 성남FC 구단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 측은 경기도청 압수수색 이후 ‘보복 수사’ 프레임으로 경찰을 압박했고, 국민의힘 측은 “뒤늦은 수사”라며 수사당국을 질책했다.

국민의힘 측은 특히 이 위원장의 계양을 출마를 두고 “방탄용 금배지 확보를 위한 도피성 출마”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둔 시점에 이뤄진 압수수색”이라며 “경찰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상관 없이 선거판도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박빙 승부를 보이는 경기도지사 선거와 이 위원장이 등판한 인천 계양을,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출마한 분당갑 등지에 그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가 있었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 절차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경찰 수사는 선거와 관련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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