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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장관, 휴가내고 작별인사…수장 공백 현실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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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13:10
2022년 5월 17일 13시 10분
입력
2022-05-17 13:09
2022년 5월 17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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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권덕철 현 장관이 18일부터 연차휴가를 쓰며 사실상 직을 내려놨다.
이로써 복지부는 신임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기 전까지 당분간 2명의 차관 체계로 운영된다. 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공백은 더 길어질 수 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이임 인사를 나눴으며, 오전 11시10분께 5층 대회의실에서 이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임 메시지를 통해 “(새 정부 출범 후) 임시국무회의도 참석했지만 차관 2명이 새롭게 왔다”며 “사표 수리는 안 됐지만 미리 이임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을 해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행정고시 31회로 복지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권 장관은 2017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후 퇴임했다. 이후 2019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지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지난 2020년 12월24일 박능후 전 장관 후임으로 취임해 복지부로 돌아왔다. 그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으로서 델타 변이 유행과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총괄했다.
권 장관은 이날 “복지부 33년간 근무하면서 국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했다”며 “차관에서 내려올 때 ‘여러분이 내 ’백‘(배경 세력)이라고 했는데 장관으로 일할 때에도 여러분이 ’백‘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병상·백신 확보, 재택치료 등을 위해 주말 밤 낮 할 것 없이 전국 지자체와, 또 국제 협상에 임한 여러분 덕분에 지금 이렇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격려했다.
권 장관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복지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조규홍 1차관과 이기일 2차관 체계로 운영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정 후보자의 경우 17일 중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유보적인 뜻을 밝힌 상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총괄하는 신임 질병관리청장으로는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임명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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