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후 주민 찾아 용산시대 의미·각오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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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9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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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역대 당선인 신분으로서는 처음으로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새로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역대 당선인 신분으로서는 처음으로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새로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취임식 이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서 지역 주민과 만나 용산 시대의 의미·대통령으로서의 각오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은 취임식 직후 용산 집무실로 이동하며 노인과 어린이 등 용산 주민들과 만나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용산 시대를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우선 취임식을 마치고 집무실로 이동하는 중 용산구 삼각지 쉼터에서 10명 미만의 지역 노인들을 만나 용산 집무실 이전의 의미를 설명하고, 대통령으로서의 각오를 밝힌다.

윤 당선인은 이어 인근 어린이 공원에서 어린이 약 20명에게서 손으로 쓴 편지를 건네받을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이후 공원에서 대통령실 정문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정문 앞 환영차 나온 20명 안팎의 주민과도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윤 당선인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형태로 기획됐다. 당초 100여명의 주민과 만나는 형태로 기획됐지만,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길 원하는 윤 당선인의 의중에 따라 수십명 안팎의 인원으로 조정됐다는 게 인수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공식 취임 시각인 10일 0시 군 통수권을 넘겨 받고, 국방부 지하벙커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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