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정호영 결정적 한방 없었지만 고심을 좀…”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6일 09시 43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당선인에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정호영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그렇다고 지적했다.

즉 “정호영 장관 후보자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지켜봤을 것인데 민주당이 광고했던 것보다는 훨씬 문제가 덜 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이어 이 대표는 “(정 후보자 자녀들의 의대 편입시험과 관련해) 공개된 점수를 보면 필기 1등, 면접 점수는 다소 처지는 것으로 나왔다”라며 “면접 점수를 너무 잘 받아서 필기의 불리함을 극복했다면 부정 가능성이 있다고 볼 텐데 그 반대이기에 민주당이 더 이상 날카로운 공격을 못하는 등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고심을 하셔야 될 점이 있다”며 법적 문제가 아닌 정서적 관점, 국민 감정선에서 정 후보자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 정 후보자로 인해 윤석열 정부가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것을 경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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