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아들 세브란스병원서 재검…“4급 추간판탈출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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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1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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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병역 논란이 벌어진 아들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아 2015년 4급 판정을 받은 결과와 동일한 진단결과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정 후보자를 대신해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아들이 2015년 (재검사)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된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검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20일 늦은 오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21일 신경외과 외래진료 등을 통해 이뤄졌다. 정 후보자는 “2015년도 MRI 영상기록과 진료내역을 함께 가지고 가서 2015년 당시 상태에 대해서도 진단을 요청했다”며 “이런 검사 기록에 대해 영상의학과 교수 판독 및 신경외과 교수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발급받았다”고 주장했다…

2015년에는 ‘제5 요추-천추 간 좌측으로 좌측 제 1천추 신경근을 압박하는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소견을 확인했고, 지난 20일에도 동일한 소견을 확인했다는 게 정 후보자 입장이다.

정호영 후보자는 “아들의 척추질환은 경북대병원 2번의 MRI, 병무청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총 3번의 검사를 거쳤다”며 “서로 다른 3명의 의사가 진단한데 이어 세브란스병원 MRI 검사와 의료진 재검증까지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척추질환으로 인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오해가 제기되고 있다”며 “아들은 22개월간 성실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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