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합당 이견 조율된 상태…국민의당 최종 결심만 기다려”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4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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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4일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단일화를 하며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은 사실상 끝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역시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갈등에 대해 “저는 섬(여의도)에 있어서 통의동(인수위)에 무슨 일이 있는지 잘 모른다. 지방선거 공천 준비로 바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합당에 대해 “실무자들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11일)부로 합당 이견은 조율된 상태다”며 “국민의당의 최종 결심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의 결단이 늦어지는 데에 “언론보도를 바탕으로 몇 가지 추론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당의 결심이 지연되는 특정한 이유가 전달된 바는 없다”며 “확답을 드릴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현재 양당 대표의 합당 선언이 남았는데 그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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