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황상무 확정…김진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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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4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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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상무 강원도지사예비후보가 28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7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황상무 강원도지사예비후보가 28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7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6월1일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황상무 전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언론전략기획단장이 선정됐다.

김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후보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표결 없이 공관위원 전원 합의의 결과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경쟁자였던 김진태 예비후보의 공천 배제에 대해 “매우 소중한 후보이지만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우리 당이 국민 통합, 또 미래를 향한 전진이란 철학적 기조로 볼 때 과거 그 분의 일부 발언들이 국민통합에 저해된다고 판단했다”며 “저희는 김 후보가 매우 중요한 후보이기 때문에 정치적 숙려 기간을 좀 권고한다는 의미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정치신인이라는 점과 오랜 방송경험에 따른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강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 출신이란 점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점에 대해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황 후보는 TV토론에서 잠시 도움을 줬을 뿐, 윤 당선인과 친분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황 예비후보는 1992년 KBS 기자로 입사해 뉴스 앵커 등 약 28년간 기자로 일했다.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의장과 선대위 언론전략기획단장으로 활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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