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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바이든 내달 방한 전망에 “시기 상관없이 환영”
뉴스1
업데이트
2022-04-12 16:19
2022년 4월 12일 16시 19분
입력
2022-04-12 16:18
2022년 4월 12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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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News1
외교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5월 말 방한 전망과 관련해 “시기와 상관없이 적극 환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 정부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우리 측에 공식 제안해오는 상황을 전제로 이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고위급 교류를 포함해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을 해오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되도록 적극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어제(11일)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이 말한 것처럼 바이든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일정은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5월24일 일본에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이날 회담 뒤 배포한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올 늦봄 일본 도쿄에서 쿼드 정상회의를 통해 만나길 기대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5월 중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것이란 전망은 그간 여러 차례 외신을 통해 보도됐으나, 회의 날짜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선 쿼드 정상회의가 내달 24일 일본에서 개최될 경우 그 전후로 바이든 대통령의 우리나라 방문 또한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역대 미 대통령들의 경우 아시아 순방 때 우리나라와 일본을 연이어 방문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최지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5월 말 방한 전망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과 인수위 측은 이런 내용을 들은 바 없다. 사실과 좀 다른 걸로 안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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