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장관 8명, 평균 60.5세·영남·서울대 대거 포진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0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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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이 10일 발표됐다. 8명의 장관 후보자 인선에서는 60대 초반의 영남 태생, 서울대 출신이 대거 기용됐다. 지역 균형을 위한 호남 인사와 윤 당선인이 약속했던 2030 인사 발탁도 없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출신 지역이나 성별 등의 안배는 전혀 고려할 사안이 아니라며 능력 위주의 인선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10일 발표한 1차 내각안에 따르면 장관 후보자 8명의 평균 나이는 60.5세로, 60대 4명, 50대 4명이었다.

추경호(61)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종섭(62)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68)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61)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60대였다.

원희룡(58)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이창양(59)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김현숙(56)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5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50대에 속했다.

출생지로는 영남이 5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제주, 충북 각 1명씩이었다.

영남권의 경우 추경호·정호영 후보자가 대구 출신이었고, 이종섭 후보자는 경북영천, 이창양 후보자는 경남 고성, 이종호 후보자는 경남 합천 출신이었다.

박보균 후보자는 서울, 김현숙 후보자는 충북 청주, 원희룡 후보자는 제주 서귀포 출신이었다.

출신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3명(원희룡·이종호·김현숙)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명(추경호·박보균), 경북대 2명(정호영), 육군사관학교 1명(이종섭), 카이스트 1명(이창양)순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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