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추경호…국토 원희룡·여가 김현숙·국방 이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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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0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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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추경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오는 5월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됐다.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가 각각 지명됐다.

추 의원은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 몸담은 ‘경제통’으로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역임한 후 제20대 국회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현재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국토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내정됐다.

원 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출신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과 경쟁했다. 이후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으며 윤 당선인의 신임을 받아 인수위 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뉴스1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뉴스1
여가부 장관에 내정된 김 특보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활약했다. 의원 임기 도중인 2015년 직을 사퇴하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맡았다. 현재 대통령 당선인 정책 특보를 맡아 여가부 폐지,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예비역 중장)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언론인 출신 박보균 특별고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창양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간사)이 각각 지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이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검증이 끝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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