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동산 공급대책 점검…국토부·서울시 공동TF 첫발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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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부동산 공급대책을 점검하는 자체 TF 회의를 연달아 가진다. 안철수 위원장은 주한중국대사 예방을 받고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를 주재한다.

신용현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구성한 ‘도심 주택공급 실행 TF’, 오후 인수위 ‘부동산 TF’ 회의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도심 주택공급 실행 TF’는 이날이 첫 회의로, 인수위는 이날 수도권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일 ‘도심 주택공급 실행 TF’ 구성을 발표하며 “국토부는 제도를 개선하고 서울시는 인허가 등 절차를 이행하기 때문에 두 기관이 TF를 마련했다”며 “윤 당선인 공약으로 발표된 25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인수위에 따르면, ‘도심 주택공급 실행 TF’는 ▲역세권 첫집주택·청년원가주택 등 사업 구체화 ▲수요가 높은 서울시내 주택공급 로드맵 마련 ▲선도사업 대상지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 등을 검토해 추진하는 기구다.

인수위 ‘부동산 TF’는 윤 당선인 핵심 과업인 ‘임대차 3법’ 개정에 앞서, 민간임대등록 및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비아파트·소형아파트 매입임대 확대 등 선제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부동산 TF’는 ‘도심 주택공급 실행 TF’의 운영을 점검하고 자문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예방을 받는다. 지난달 30일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난 뒤 두번째 외국 대사 접견으로, 북한 핵·미사일 문제 대응에 관한 논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안 위원장은 델 코소 대사대리 접견에서는 “외교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에 접어들어, 지난 정부와 현 정부 외교전략이 달라져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너무나 완화된 유약한 대북정책 때문에 제대로 된 외교를 펼치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오후에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산하 민생경제분과 회의를 주재한다. 민생경제분과는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 보상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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