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전투표 열기…첫날 오후 1시 전국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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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4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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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전남(14.76%) 가장 높아
대구(7.4%) 경기(7.48%) 순으로 낮아

붐비는 사전투표소. 뉴시스
붐비는 사전투표소.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8.7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86만5243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동시간대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첫날 같은 시간 투표율은 5.8%, 2020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은 5.98%였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14.76%로 가장 높았고, 전북(13.04%)과 광주(11.85%)가 뒤를 이었다. 대구(7.4%)와 경기(7.48%), 울산(7.72%)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8.53%로 전국 평균 투표율에 조금 못 미쳤다.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5일 오후 5시 외출이 허가된 뒤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포털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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