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韓 F-35A 도입 완료에 “보수정권도 무색케 해” 비난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8일 0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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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완료에 반발하며 정부를 비난했다.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8일 “남조선 당국이 지난 1월25일 청주 공군 기지에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 4대를 또 끌어들여 박근혜 집권 시기인 2014년에 계획됐던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전부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당국자들 스스로가 자인한 바와 같이 북측 지역에 은밀히 침투해 핵과 미사일 기지, 주요 지휘부 등 핵심 표적을 선제 타격하려는 목적으로 막대한 혈세를 들여 사들인 북침 전쟁 장비”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실제로 현 남조선 당국이 집권 전 기간 미국에 추종해 보수정권도 무색케 할 최악의 군비 증강과 북침 전쟁 연습에 광분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로써 남조선의 현 당국이 평화의 탈을 쓴 위선자이며 전쟁광, 조선반도 평화의 파괴자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선전 매체 메아리도 이날 개인 명의 글에서 “사실 남조선 당국이 집권해서부터 현재까지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무력 증강 책동을 분석해보면 반공화국 대결 책동에 사활을 걸고 나섰던 지난 보수 정권도 무색케 할 정도”라고 말했다.

메아리는 “남조선 당국이 떠들어온 평화 공정은 그 본질에 있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명백히 저들의 침략 전쟁 수행을 위한 북침 공정이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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