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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화천대유 40억원 성과급’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검찰 송치

입력 2022-01-27 09:23업데이트 2022-0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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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최윤길 전 의장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30억원의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성남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 부터 수십억원대 성과급을 받기로 하고 일부를 급여로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7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9시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그는 ‘김씨를 통해 시의장 선거 로비를 한 것이 맞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도 이런 사실 알고 있었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연결한 인물로 알려진 최씨는 2014년 제6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에서 물러난 후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며 성과급으로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8000만원을 급여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제6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때인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도개공) 설립 조례안을 통과 시키며 도개공 설립에 기여했다.

최씨는 지난 18일 구속됐는데, 당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는 도개공 설립조례안 통과를 조건으로 김씨로부터 의장직 제안을 받았고 실제 김씨가 의장직 당선을 도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받은 8000만원을 범죄수익으로 보고 처분하지 못하도록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릴 가능성에 대비해 일체의 처분행위를 할 수 없도록 보전하는 것으로, 사기·횡령·배임·절도 등 재산범죄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최씨와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비리 의혹,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사건 등을 수사 중이다. 본류인 대장동 특혜의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수사하고 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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