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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野 “김건희 추가 사과 검토…방송 끝나면 종합 입장 내겠다”

입력 2022-01-23 18:10업데이트 2022-01-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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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은 23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추가 사과 가능성에 대해 “검토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씨가 7시간 녹취록과 관련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지적에 “MBC 방송 전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이미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윤 후보께서도 송구하다는 말씀으로 사과를 드렸다”며 “추가적으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요일 저녁에 MBC 스트레이트 방송은 안 하겠다고 결정했지만 방송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선대본에 계속 취재하고 있고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며 “그게 다 끝난 다음에 종합적인 입장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 측은 MBC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통화 내용 중 나온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 “성을 착취한 일부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우 부적절한 말을 하게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수석대변인은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김 씨의 무속인 관련 논란에 대해 “배우자 의혹을 침소봉대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가 2015년 주관한 전시회의 VIP 개막 행사에 무속인으로 알려진 ‘건진법사’가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최소한 7년 전부터 잘 아는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흑석 김의겸 선생께서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상대당 후보에 대한 검증 작업을 철저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배우자 의혹을 너무 과하게 만들어서 하는 것은 국민 피로감만 가중시키며 그 당 지지율 향상에도 도움 안 된다. 왜 민주당이 박스권에 갇혀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꼬집었다.

대선 후보 TV 토론 일정과 관련해서는 “설 전에는 양자(이재명-윤석열)가 하기로 합의 했다. 설 이후에도 서너 차례 추가 토론회를 계획하고 양당 간 협의했다”며 “다자토론도 설 이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설 전 TV 토론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설 연휴 방송 편성에 어려움이 있다면 다른 종편 방송을 통해 할 수 있지도 않을까”라며 “30일, 31일에 하는 게 최적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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