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공유하기
뉴시스|정치

대선 D-50, 이재명-윤석열 각종 여론조사서 ‘초접전’…안철수 두자릿수

입력 2022-01-18 10:25업데이트 2022-01-18 10:27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선을 50일 앞둔 18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코리아 조사…尹 32.8% vs 李 31.7% vs 安 12.2%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4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2.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1.7%,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12.2%, 심상정 정의당 후보 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12월 28~30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31.4→32.8%)는 1.4%포인트 오르고 이 후보(32.4→31.7%)는 0.7%포인트 하락했다. 1·2위 순위는 바뀌었지만 오차범위 내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안 후보(6.2→12.2%)는 지지율이 두 배가량인 6%포인트 상승했고 심 후보(3.7→2.7%)는 하락했다.

이 조사에선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6.0%, ‘필요하지 않다’는 43.1%였다.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가’란 질문으로 측정한 ‘야권 단일 후보 경쟁력’에선 윤 후보 38.5%, 안 후보 35.9%였다. 하지만 ‘야권 단일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란 질문으로 측정한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에선 안 후보 41.3%, 윤 후보 36.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2%.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엠브레인퍼블릭 조사…尹 35.9% vs 李 33.4%



또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자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35.9%, 이 후보는 33.4%였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3.1%포인트)인 2.5%포인트 차로 앞섰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30~31일 같은 조사보다 지지율이 5.9%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6.0%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5.5%포인트 상승한 15.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7%포인트 하락한 4.0%였다.

연령별로는 20대(이 12.6%, 윤 30.2%, 안 23.5%)에서 이 후보가 고전했고, 30대(이 28.3%, 윤 29.4%, 안 25.4%)에서는 세 후보가 박빙이었다. 이 후보가 2030 여론에서 선두였던 보름 전 조사에 비해 표심이 크게 출렁였다. 특히 20대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13.2%포인트 감소한 반면 윤 후보는 16.9%포인트 증가했다.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에는 윤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는 윤 후보 45.3%, 이 후보 37.2%로 윤 후보가 8.1%포인트 차로 앞섰다. 안 후보로 단일화하면 안 후보 51.0%, 이 후보 31.3%로 격차가 19.7%포인트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때는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44.4%로 윤 후보(32.9%)보다 11.5%포인트 높았다. 안 후보는 4.0%에 그쳤다.

‘스트레이트’ 방영 후…李 35.6% vs 尹 34.4%, ‘당선 가능성’ 李 48.8%

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다자대결 지지율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5.6%는 이재명 후보를, 34.4%는 윤석열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초접전 양상이다.

이어 안 후보가 14.4%로 3위를 기록했다. 약 두 달 전 조사(지난해 11월7~8일)와 비교할 때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접전 양상을 유지했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은 6.8%에서 7.6%p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4%,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3%를 각각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내용을 보도(16일 밤)한 이후인 17일까지 조사가 진행돼 이에 따른 영향이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양자 대결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반면 이 후보는 안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선이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43%를 기록, 윤 후보(42.4%)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만 ‘대선이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당 안철수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고 묻자 응답자의 37.9%가 이 후보, 47.7%가 안 후보를 꼽아 안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당선 가능성에선 이 후보가 48.8%를 기록, 윤 후보(34.9%), 안 후보(4.1%)를 크게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9.5%.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2 대선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