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석기 가석방에 “좌파의 촛불 청구서에 굴복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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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4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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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가석방 출소한 것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소위 좌파 세력의 촛불 청구서에 굴복한 결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통합진보당 해체, 이 전 의원의 실형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고 북한을 신봉했던 위헌 정당과 위헌 국회의원에 대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단이었다”며 “풀려난 이석기, 풀어준 문재인 대통령, 시즌2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는 국민은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지켜질지 불안한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원 대변인은 “사법부의 판결을 거치면서 이석기와 통진당의 정체는 명확해졌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고 폭력으로 국가 전복을 시도한 혐의가 인정됐다”며 “이 전 의원은 범죄행위를 반성하거나 ‘난 주사파가 아니다’라고 부인한 적이 없다”고 했다.

원 대변인은 또 “이석기는 가석방의 조건인 전자발찌 착용도 거부했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데 가석방 조건 따위를 거들떠볼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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