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인사에서 박정환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사 44기)을 합참차장에, 안병석 육군 제1군단장(육사 45기)을 육군참모차장에, 그리고 신옥철 공군참모차장 대리(공사 36기)를 공군참모차장에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신옥철 신임 공군참모차장은 이번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한다
신임 함참 작전본부장은 전동진 육군 3군단장(육사 45기)이 맡는다.
정부는 또 강동훈 해군교육사령관(해사 43기)을 해군작전사령관에, 최성천 공군사관학교장(공사 36기)을 공군작전사령관에 각각 보임했다.
아울러 강신철·신희현·여운태·이규준·이두희·장광선 등 육군 소장 6명은 각각 중장으로 진급한다. 이 가운데 강신철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중장 진급자들은 군단장을 맡게 된다.
해군에선 이성열·정성균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해군사관학교장과 교육사령관으로 임명된다. 박웅·박하식 공군 소장도 중장으로 진급해 교육사령관과 공군사관학교장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이밖에 소장 진급자는 Δ육군 16명 Δ해군 4명 Δ공군 5명 등 총 25명, 그리고 준장 진급자는 Δ육군 52명 Δ해군 12명 Δ공군 등 11명 등 총 75명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정정숙 준장이 여군 최초로 보병소장으로 진급했고, 강영미 대령 또한 준장으로 진급하면서 공병 병과 최초의 여성 장군이 됐다. 간호병과 강점숙 대령도 이번에 준장으로 진급하는 등 전체 진급자 가운데 여군은 모두 3명이다.
또 육군의 경우 준장 진급자 52명 가운데 비(非)육사 출신이 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비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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