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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김종인 “양극화 심각…尹에게 ‘약자와 동행’ 앞세우자고 얘기해”

입력 2021-12-07 13:13업데이트 2021-12-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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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윤석열 후보에게 약자와 동행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걸 앞세우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 특강에서 “약자와 동행이란 개념을 정확히 확립하고 이 사람들(약자)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으로 가져갈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주장의 이유로 사회 양극화를 꼽았다. 그는 “IMF 이후 양극화는 좁혀진 적이 없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양극화는 극도로 심화됐다”며 “이 문제를 조기 수습하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다음 정부가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극복을 위해 “100조 정도의 기금을 확보하고 체계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비정상적인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며 대대적인 재원 투입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경제’를 주장하는 일부에 대해서는 “공정, 정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에서의 공정”이라며 “경제가 공정하지 못하면 사회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자는 도태되고 강자만 남는 게 시장의 속성”이라며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하겠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일본이 90년대 침체된 가장 주된 요인은 저출산”이라며 “우리나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몇푼 주면 출산율이 높아질 거라는 사고를 갖고 있어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며 “교육, 주거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출산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말했다.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정직과 현안을 파악하는 능력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당선된 이후 일관성을 유지하는 사람을 별로 보지 못했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는 정직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철저히 인식하지 않고 취임하면 다음 5년도 행복한 기간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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