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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난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나쁜 일은 하지 않아”

입력 2021-11-29 15:27업데이트 2021-11-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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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나는 나쁜 일은 하지 않는다. 시작하면 끝을 본다”며 자신의 추진력을 자랑했다.

이 후보는 29일 광주 조선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광주 대학생과의 대화’에서 “내가 말한 대로 해서 (대중적으로) 좋은 측면은 ‘추진력 있다, 실행력 있다, 성과 있다, 언행일치’란 평가를 받는 건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한번 결정하면 안 돌아선다. 이 때문에 두렵다, 또는 무섭다,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사회운동을 하면서 느낀 게 있다. 사람들이 말은 많이 하는데 실천은 안 하는 경향이 있더라. 시작은 창대한 데 끝은 심히 미약한 경우가 많다”며 “나는 이렇게 하지 말자고 마음먹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자고,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시작하면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행동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성 정치권에 대해서도 “진짜 말만 한다”며 “약속 안 지키는 것을 우습게 안다”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 때 공약 다 지키면 나라 다 망한다’고 유명한 정치인이 말했다. 물론 우리 반대쪽에 있는 분이다. ‘선거 땐 무슨 말을 못 하나’ 역시도 공식적으로 대통령이 한 말”이라며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정치, 싫긴 한데 필요한 것이지 않나? 내가 이런 걸 바꿔서 독자적 방식을 한번 좀 만들어보자고 해서 ‘시작하면 끝을 본다. 언행일치한다. 약속하면 지킨다’라고 다짐했다. 나는 약속은 아주 엄격히 평가하고 지킬 것만 한다. 그래서 공약 이행률이 높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후보는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은 다른 지역 청년에겐 역차별’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역 할당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현 상태에서 보면 형식적으로 보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일리가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역할당제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 의식 갖는 다른 지역, 수도권 청년에게 기회 넓히는 일을 함께하자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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