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이날 오후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사를 보니까 5·18 단체들이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이 씨가) 5·18 관련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 전 비서관은 “(이 씨가) 분명히 재임 중이라고 말했지 않나”라며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5·18민주화운동이 전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0년 9월 1일 이전에 발생했으므로 ‘재임 중’ 벌어진 일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그러면서 “백담사에 들어갈 때도 했고, 국회 청문회 때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며 “지금까지 안 하다가 처음 하는 것 같이 얘기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