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인물평…“이재명 ‘인생 막산듯’ 조국 ‘겉멋만’ 추미애 ‘평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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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9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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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4일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대표와 화합의 팔짱을 끼고 있다. 두 사람은 사법연수권 14기 동기다. © News1
2017년 7월 4일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대표와 화합의 팔짱을 끼고 있다. 두 사람은 사법연수권 14기 동기다. © News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여권 주요 인사들에 대해 나름의 평가를 내렸다. 특히 사법연수원 14기 동기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인물평’을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19일, 2030세대와 소통을 위해 만든 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인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함‘에서 여권 인사들에 대한 인물평을 부탁 받았다.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통령 감이다”고 극찬했던 홍 의원은 송영길 현 민주당 대표도 “괜찮은 사람, 소통이 되는 분”이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겐 “막가는 인생을 산 사람”이라며 이른바 ’막산 이‘라고 낮은 점수를 줬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시절 대립각을 세웠던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홍 의원 특유의 유머감각을 섞어 평을 했다.

홍 의원은 조 전 장관을 “겉맛(멋)에 취한 사람”이라며 이른바 스타일리스트 정치인, 강남 좌파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선 “답변 안 함”이라며 평가를 사절, 해석 여지를 남겼다. 좋게 보면 연수원 동기여서 평가하기가 뭐하다라는 말, 나쁘게 보면 평가할 가치조차 없는 사람이라는 비아냥의 의미가 담겨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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