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아이폰 포렌식 완료…“검찰과 공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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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7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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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자료사진. /뉴스1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자료사진. /뉴스1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건 중추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마무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 수사부장)은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7일 휴대전화를 확보한 지 40일만이다.

해당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9월 중순께 개통한 아이폰이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9월29일 검찰의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이 휴대전화를 9층 창밖으로 던졌다.

당시 인근 거주 시민이 휴대전화를 습득했지만 검찰은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세밀하게 분석해 습득 시민의 신원을 파악했고, 지난달 7일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 9일 경찰에 포렌식 자료 공유를 요청했다.

경찰은 검찰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공유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자료 공유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양 기관이 서로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이 과거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사용한 휴대전화는 검찰이 확보해 분석 중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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