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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DJ·盧 민주당은 죽었다”…민주당 측 “딱하고 짠해”

입력 2021-11-12 10:10업데이트 2021-11-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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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민주당은 죽었다. 우리가 알던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유사 전체주의 정당만 남았다”고 일갈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설화 및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일부 민주당원이 당원 게시판에서 불만을 터트리거나 후보교체를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NL운동권 문화의 잔재가 자유주의 정당을 완전히 변질 시켜 버린 듯 이상해졌다. 특히 이재명 캠프의 화법 등은 자유주의 국가의 정치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낯설고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어린 시절 사진을 흑백으로 바꿔 윤석열 어린 시절 컬러사진과 대비시키고 소년공 옷을 입은 어린이를 소품으로 무대 위에 올린다든지”라며 “봐주기 민망한 느낌, 이상한 감성”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 측은 지난달 페이스북에 ‘소년공 이재명’의 흑백 사진과 ‘초등생 윤석열’의 컬러 사진을 비교해 올리면서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고 게재했다. 하지만 이 후보의 사진이 컬러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가난을 부각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진 전 교수가 연일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고 나서자 민주당 이경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대변인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진중권 작가. 이분을 보면 항상 딱하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부대변인은 “한때는 그의 말에 공감한 적이 있었다”라며 “이제는 여기저기 자극적인 말들로 자극적인 가십거리에만 기웃거리는 모습이 짠하다. 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으니 몸값 떨어지지 않게 열심히 기웃거려야 하는 거겠지”라고 비꼬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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