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대위 청년 플랫폼 설치… 인선 마무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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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소통” 후보직속 기구로

더불어민주당이 장관 겸직 의원을 제외한 현역 의원 163명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9일 3차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하며 “선대위 주요 골격인 각급 본부 구성을 일단락 지었다”며 “당 초선 의원을 각급 본부에 인선해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3차 선대위 인선을 통해 MZ세대(1980∼2000년대 초에 출생한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후보자 직속 청년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번 대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청년플랫폼에는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을 비롯해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철민 김남국 의원 등 2030세대 의원을 전진 배치했다.

외교안보 라인도 강화했다. 후보 직속 실용외교위원회에는 최근 방미한 김한정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위원장인 위성락 전 대사와 함께 활동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위원장인 평화번영위원회에는 김병주 이용선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꼽히는 윤건영 의원은 홍기원 의원과 함께 외교통일정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배치됐다. 또 총괄선대본부장인 박광온 의원이 공보단장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정태호 의원은 총괄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실장을 맡아 이 후보를 지원한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더불어민주당#선거대책위원회#청년 플랫폼#mz세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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