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스마트폰을 뺏어달라” 이색 靑청원…“SNS로 분란만 조장”

뉴스1 입력 2021-11-09 10:55수정 2021-11-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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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 손에서 스마트폰을 뺏어 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스마트폰을 뺏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 사는 30대 청년으로 한 때 저도 이준석의 지지자였다”라는 청원인 A씨의 글이 올라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501명의 동의를 얻었다.

A씨는 “저는 이준석을, 2030과 연대하며 합리적 소통을 외치며 국민의힘 늙은 이미지를 바꿔줄 새로운 대안이라 여겨 이준석과 윤석열을 지지하기 위해 국민의 힘 당원가입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당대표가 될 때 ‘당 대표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문 닫고 조용히 싸우겠다’고 말했지만 우리를 철저히 배신했다”며 “당대표가 된 후 윤석열 원희룡 등 유력 대선후보들에게 매일같이 키보드 배틀질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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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선 기간에는 당대표로서 중립을 지키지 않고 특정 후보의 잘못은 과장해서 말하고 자신의 편을 드는 홍준표 후보의 잘못에는 침묵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이 대표는) 자신 SNS에 매일 떠벌리며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망쳐왔다”면서 “심각한 건 윤석열 후보가 최종 당선된 후에도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이 대표의 ‘윤 캠프 주변 하이에나’,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 ‘(윤 후보) 심기경호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A씨는 “이 대표가 스마트폰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끼친 해악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며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이준석 당대표의 스마트폰을 압수하고 그의 모든 SNS 계정을 강제 탈퇴시켜 그가 한국에 사는 2030 상식적인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글을 공유한 김소연 변호사(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쁘시겠지만 청원에 동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이 대표가 SNS를 못하게 막아달라고 청하는 형태로 이 대표를 저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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