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후보 선출 축하…선의의 경쟁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인문학 진흥관에서 열린 제20회 대선 후보 초청 강연회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경북대 학생들과의 대화’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경선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 축하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경북대학생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로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우리가 정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삶을 낫게 만들고 국가를 희망적으로 만들지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제 본격적인 20대 대선의 막이 올랐다. 아시는 것처럼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 팬데믹, 기후 위기, 에너지 위기 등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국가의 미래와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 이제 당내 경선이 모두 끝났으니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삶의 변화, 민생개혁을 위한 생산적이고 열띤 경쟁을 펼치면 좋겠다”며 “윤 후보도 같은 마음이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선이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며 윤 후보 선출을 거듭 축하했다.

(서울·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