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폴란드 정상회담…文, 전기차 배터리 산업 지원 요청

뉴스1 입력 2021-11-05 00:47수정 2021-11-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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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1.11.3/뉴스1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1989년 양국 수교 이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양국 간 교역규모는 2020년 기준 64억7000만달러(약 7조6000억원)에 이르고 폴란드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 기준 42억1700만달러(약 5조원)에 달하는 등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란드 내 제조업이나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히 활동 중인 것을 환영했다. 최근 폴란드가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허브로 부상하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폴란드에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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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향후 인프라·원전·방산 등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으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다변화하는 것을 희망하고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제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우리 기업인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우리 국민의 귀국을 적극 지원해준 것에 대해 폴란드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향후 신종 감염병 등 위기 발생시 필수적인 인적 교류가 중단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부다페스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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