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140kg서 20kg 감량…‘대역설’ 사실 무근”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28 17:19수정 2021-10-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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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역설(說)’은 사실 무근
당회의장에서 김일성·김정일 사진 없애
사진공동취재단/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국가정보원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과학적인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2019년 약 140㎏에서 약 20㎏가량 감량한 것으로 보이며 건강에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김정은 대역설’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원 국정감사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병기 의원은 “국정원이 일부에서 제기된 김정은 대역설(說)은 근거 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의 보고에 대해 “안면 최적 분석과 체중을 추정하는 모델 초해상도 영상 분석 결과라고 한다”며 “초해상도 영상 분석 결과는 얼굴 피부 트러블까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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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집권 10년을 맞아 당회의장에서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진을 없앴다고 보고했다”라고도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간부들과 맥주를 마시고 맞담배를 하는 모습이 노출되고, 김 위원장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가 공개된 것도 친(親) 인민적인 리더십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북한에서는 그동안 ‘김일성·김정일주의’만 있었는데, ‘김정은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독자적 사상체계를 정립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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