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에 백신 지원, 국민 공감대 있어… 北측 의사도 중요”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18 13:46수정 2021-10-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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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백신 협력과 관련해 “국민들이 공감대가 있고 우리가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18일 이 장관은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이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들어가는 만큼 대북 백신 협력 문제도 논의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우리가 북한에 백신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나름대로 공감대가 있고 우리가 (백신)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한 측면에서는 수용하는 북한 측의 의사도 꽤 중요하다. (지원하는) 백신 수량, 종류 등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협의도 진행돼야 하니 그런 부분들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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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보건·방역 분야에서는 한미 공동으로 인도주의 협력을 추진하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미국도 원칙적으로 백신 협력에 대해 모든 나라에 열려있기 때문에 이견은 없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장관은 “조금 더 지나 시점과 여건이 조성되면 (대북 백신 협력 문제를)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가 광복절을 맞아 지난 7월 30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628명을 대상으로 ‘KBS 국민 패널’을 활용해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대북 백신 지원에 대해 ‘우리 국민의 집단면역 달성 이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67%, ‘지원하면 안 된다’는 19.1%였다. 해당 조사 응답률은 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P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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