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LBM, 잠수함서 400km 날아가 목표 명중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 신규진 기자 입력 2021-09-16 03:00수정 2021-09-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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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출 직후 엔진점화 시험 성공
軍, 음속 2배 순항미사일 등도 공개
정부와 군이 15일 공개한 신형 무기들은 위력과 정확도 면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된다. 도산안창호함(3000t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400km를 날아가 제주도 서쪽 해역 목표 지점에 명중했다. ‘콜드론치’(발사관에서 공기 압력으로 미사일을 물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로 수중사출 직후 엔진 점화 및 비행에 이르는 최종 성능시험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SLBM 발사에 성공한 7번째 국가가 됐다.

ADD는 이날 다른 무기들의 개발 결과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지난해 개발돼 배치를 앞둔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음속의 2배 이상으로 요격망을 피해 저고도 비행 후 표적을 수 m 오차로 타격할 수 있다. 기존 순항미사일의 느린 속도를 보완한 ‘치명적 비수’인 셈.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시속 720km)을 압도한다.

이날 시험 발사된 고위력 탄도미사일은 최대 3t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하고도 350∼400km를 날아갈 수 있다. 북한 전역에 전술핵무기급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현무-4(탄두 중량 2t)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탄두 중량”이라고 했다. 군이 항공기 분리시험 성공 사실을 공개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은 독일의 타우러스(사거리 500km)와 맞먹는 스텔스 성능과 정밀항법유도기능을 갖췄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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