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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1차 접종 늘리려 2차 백신 당겨 쓴 건 잘못”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8-31 20:43
2021년 8월 31일 20시 43분
입력
2021-08-31 20:32
2021년 8월 31일 20시 3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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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국립공주대학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우리의 과재’ 주재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를 늘리는 것은 보여주기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2차 접종자를 늘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대에서 가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우리의 과재’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1차 접종자를 늘리려 오히려 2차 접종자가 맞을 백신을 당겨썼다. 이는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의사 입장에서 보면 2차 접종자를 늘려야 한다. (백신) 효과가 불충분한 사람을 늘리면 어떡하나”라며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고령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의 2차 접종을 늘려야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충분히 백신을 확보해 2차 접종자를 늘린 뒤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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