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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러시아와도 스킨십 강화…“친선, 새로운 단계”
뉴시스
입력
2021-08-04 11:56
2021년 8월 4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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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서 사진전 진행
친선 강조…"인민 번영 위한 중요 담보"
北외무성 별도 담화도…"쌍무관계 발전"
"북러 친선 전략적 견지에서 계승, 발전"
주북 러시아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중인 북한이 북-러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진행한 대면방식의 외교 행사다. 북한은 별도 담화를 통해서도 북러 친선 발전을 강조했다.
4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우리나라 주재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행사는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 20년, 극동 지역 방문 10년을 계기로 열렸다.
행사에는 임천일 외무성 부상, 관계 부문 간부들이 초대됐다.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김정일, 김정은의 대러 외교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됐다.
전시회에서는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러시아 방문은 조로(북러) 친선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고 지역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특출난 기여를 한 중대사변”이라는 연설이 있었다.
또 “두 나라 영도자들 상봉과 회담들은 조로 관계 발전의 새 원동력을 마련하고 두 나라 사이 다방면적 협조를 확대시키기 위한 튼튼한 토대를 다진 역사적 계기들”이라는 평가가 이뤄졌다.
또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친선 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담보”, “조로 최고위급 상봉과 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이 공동 노력으로 성과적으로 실현될 것” 등 언급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중국, 러시아 등 유관국 연대 강화 측면으로도 해석된다. 비교적 최근 사진전 형태의 북한 내 대면 외교는 코로나19 비상방역전을 한창 부각하던 지난 6월21일 중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날 북한 외무성은 임 부상 명의 별도 담화로 북러 친선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담화에는 김정일 방러 20년과 극동 지역 방문 10년 언급과 함께 “가는 곳마다 거룩한 친선의 자욱을 남겼다”고 평했다.
또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현지 방문 등 대러 외교를 짚고 “선대 수령들의 숭고한 뜻과 의지를 받들어 조로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 요구에 맞게 더 발전시키기 위해 정력적인 대외 활동을 벌리셨다”고 했다.
이어 “지금 조로 두 나라는 공동 이익에 맞게 상호 지지와 협조를 강화하면서 쌍무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조로 친선 관계를 전략적 견지에서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조로 친선 역사와 전통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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