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실전배치 후 사고만 6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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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2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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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기반의 의무후송전용헬기 ‘메디온’.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0.1.31/뉴스1
수리온 기반의 의무후송전용헬기 ‘메디온’.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0.1.31/뉴스1
경기도 포천에서 육군 헬기가 착륙 중 불시착하는 사고가 12일 발생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5명 모두 불시착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가 난 헬기는 국산 기동헬기 KUH-1 ‘수리온’을 기반으로 만든 의무후송헬기 KUH-1M ‘메디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온의 경우 개발 단계는 물론 지난 2012년 12월 실전배치 뒤에도 여러 차례 결함이 발견됐고,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던 모델이다.

특히 수리온을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로 개조한 ‘마린온’은 2018년 7월 시험비행 중 추락해 탑승자 6명 중 5명이 숨졌다. 마린온 추락사고 때도 부품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다음은 수리온 헬기와 관련한 사건·사고 일지.

▶2014.08.27 수리온 16호기 엔진정지 사고.

▶2015.01.09 수리온 12호기 엔진손상 따른 비상착륙.

▶2015.02.27 수리온 2호기 엔진손상 따른 비상착륙.

▶2015.12.17 수리온 4호기 엔진고장 추락사고…항공기 대파

▶2018.07.17 수리온 기반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5명 사망

▶2021.07.12 수리온 기반 의무후송헬기 ‘메디온’ 착륙 중 불시착…5명 부상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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