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적대세력 도전·방해책동 악랄해져”

뉴시스 입력 2021-07-11 06:58수정 2021-07-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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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상호 원조 조약 체결 60년 축전 교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1일 북중 우호 협력 상호 원조 조약 체결 60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축하 전보를 주고받았다. 김 위원장은 미국 등의 제재와 압박을 언급하며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시 주석에게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최근 전례 없이 복잡 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조중 사이의 동지적 신뢰와 전투적 우의는 날로 두터워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조중 친선은 새로운 추동력을 받아 안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보다 높은 단계에로 전면적으로 승화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중 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은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방해책동이 보다 악랄해지고 있는 오늘 두 나라의 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하고 추동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서 더욱 강한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조중 친선 협조 관계를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염원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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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앞으로도 두 나라의 귀중한 공동 재부인 조중 친선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며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 성스러운 한길에서 중국공산당과 중국정부, 중국인민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 역시 축전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백년 만에 처음 보는 대변화가 급속히 일어나고 있다”며 “나는 총비서 동지와 함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해 중조 관계의 전진 방향을 잘 틀어쥐고 두 나라의 친선 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에로 이끌어나감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행복을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나는 총비서 동지와 여러 차례의 상봉을 통해 두 당, 두 나라 관계 발전 전망을 설계하고 중조 친선의 시대적 내용을 풍부화하는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조선이 경제와 인민생활을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건설 위업을 힘 있게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견결히 지지한다”며 “총비서 동지의 영도 밑에 조선당과 인민이 반드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미국과 서구 여러 나라에 대한 적개심과 공동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신문은 “조중 두 나라 인민에게는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 속에서 전투적 우의와 친선의 정을 활짝 꽃피워온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며 “이것은 두 나라가 날로 격렬해지는 반제투쟁과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언제나 승리를 이룩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강력한 무기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제국주의자들이 연합해 사회주의 나라들을 고립 압살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책동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조중 두 나라가 조약의 정신과 원칙에 맞게 단결하고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발전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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